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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조금씩 찌그러진 채 살아간다. 완벽하지 않지만,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운 존재다. 김창완의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는 흠이 있어도 빛나는 삶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세상의 모난 시선에도 부서지지 않고 자신만의 원을 그려가는 법을 따뜻한 시선으로 전한다. 이 글을 통해 불완전함 속에서도 빛날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자.

모난 세상에서 나만의 원을 그리는 법
세상은 때때로 우리에게 “이렇게 살아야 해”라며 정해진 틀을 강요한다. 우리는 그 틀에 맞추기 위해 스스로를 깎고 다듬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김창완은 말한다.
“사람들은 다들 모나지 않게 살려고 하지. 찌그러지는 건 싫어하고. 근데 말이야, 찌그러진다고 해서 그게 끝은 아니야.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야.”
어릴 적엔 동그랗던 마음이 점점 어른이 되어가면서 모나고 각이 지기 시작한다. 사회적 기대, 타인의 시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를 찌그러뜨린다. 하지만 찌그러짐이 곧 망가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가 살아왔던 흔적이며, 노력했던 증거다. 책 속의 한 장면에서, 한 아이가 자신의 삐뚤빼뚤한 그림을 보며 주눅 들어 있을 때, 김창완은 말한다.
“네가 그리고 싶은 대로 그려봐. 찌그러져도 괜찮아. 그게 너니까.”
이 말은 단순히 그림에 대한 것이 아니다. 우리 인생 전체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때때로 삐뚤빼뚤한 길을 걷기도 한다. 하지만 그 길이 비뚤어졌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이 우리만의 독특한 무늬가 되어 더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흠이 있어도 빛나는 삶, 찌그러짐의 미학
어느 날, 낡은 머그컵을 본 적이 있다. 손잡이가 약간 깨지고 군데군데 얼룩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 컵은 누군가의 오랜 추억을 담고 있었고, 따뜻한 차를 담아 여전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을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처를 입고, 때때로 금이 가기도 한다. 하지만 그 상처들이 모여 나만의 이야기를 만든다. 김창완은 이런 삶의 찌그러짐을 단순한 결함이 아닌, 개성이라고 말한다.
“상처가 있다고 해서 버려지는 게 아니야. 상처가 있는 것들은 그만큼 살아온 시간이 있다는 뜻이거든. 그게 얼마나 소중한데.”
책 속에는 오랫동안 사용한 낡은 기타가 등장한다. 흠집도 많고 색도 바랬지만, 그 기타는 여전히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여기, 이거 봐. 낡았지? 그래도 소리는 변함없어. 아니, 더 깊고 멋진 소리가 나지 않아?”
이 대사는 단순히 기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향한 위로다. 흠이 있어도 괜찮다. 금이 간 도자기가 더 큰 가치를 지니는 ‘금츠기(金繕, Kintsugi: '금으로 수리하다')’처럼, 우리의 상처도 우리가 살아온 증거가 되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빛날 수 있다.
부서지지 않고 동그랗게 살아가는 마음가짐
때때로 세상이 버겁고 나 자신이 너무 작아 보일 때가 있다.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한 순간에도, 우리는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완벽하지 않아서 더 좋은 거야. 그러니까 그냥 동그랗게 살아. 억지로 네 모서리를 깎으려고 하지 마.”
그가 말하는 ‘동그랗게 산다’는 것은 무조건 모든 걸 둥글둥글하게 좋게 보라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상처와 찌그러짐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의미다.
“오늘도 좀 찌그러졌네… 그래도 괜찮아. 내일 다시 펴지겠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해지려는 노력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용기다. 때로는 찌그러진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다. 삶의 모난 부분을 억지로 다듬기보다는, 그것을 나만의 무늬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부서지지 않고 동그랗게 살아가는 법이 아닐까?
📌 결론
우리는 모두 조금씩 찌그러져 있다. 하지만 그 찌그러짐이 곧 부족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안에 우리의 이야기와 개성이 담겨 있다. 김창완의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네가 어떤 모습이든 충분히 괜찮아."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동그란 삶을 그려가고 있다. 비록 완벽하지 않더라도, 서로의 모난 부분을 보듬으며 함께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불완전해서 더 아름다운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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